대구에서 보건증을 발급받으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고민된다면 지역별로 정리해봤다. 비용이랑 위치 잘 보고 내게 맞는 병원을 찾아보자.
달서구부터 보면 선택지가 꽤 많다. 여성아이병원은 진천동에 있고 15,000원, 세강병원이랑 삼일병원은 송현동에 있는데 12,000원으로 좀 더 저렴하다. 성서병원(신당동), 미와 건강종합의원(월성동), 박정국내과의원(상인동), 허내과의원(진천동)은 모두 15,000원이다. 대한산업보건협회대구의원은 호림동에 있고 1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수성구도 병원이 많은데 가격대가 좀 더 다양하다. 강미정연합내과랑 대경영상의학과는 범어동에 있고 30,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같은 범어동의 효산요양병원은 15,000원이고, 시지미래내과(신매동)도 15,000원이다. 특이한 건 동산연합내과의원인데, 라온프라이빗2차 상가 2층에 있고 혈액검사는 12,000원, 도말검사는 20,000원으로 검사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달성군에서는 엠허브의원(현풍읍), 김지희내과(논공읍), 열린중앙병원(논공읍)이 모두 15,000원이고, 코앤연합의원(옥포읍)은 20,000원이다.
동구, 북구, 서구 쪽은 대형 의료기관들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는 동구 신천동에 있고 15,000원, 북구 노원동에 있는 경북지부는 9,000원으로 더 저렴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서구 평리동에 있는데, 일반 식품업 종사자는 10,000원, 유흥업 종사자는 50,000원으로 차이가 크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북구에 있고 12,000원이다.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일단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9,000원짜리도 있고 30,000원짜리도 있으니까. 유흥업 종사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해서 비용이 더 비싸다.
보건소에서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발급받을 수 있는데, 대신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 병원은 좀 비싸도 빨리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 1주일 정도 걸린다. 일부 병원은 당일 발급도 가능하다고 하니 급한 분들은 문의해보면 좋겠다.
어디든 가기 전에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자. 운영시간이나 발급 가능 여부, 준비물 같은 것들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 특히 보건소는 저렴하니까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