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에서 봇이랑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거 잘 활용하면 실력 늘리기 좋다. 캐주얼 모드라고 해서, 실제 플레이어랑 봇이 섞여서 나오는 모드다.
캐주얼 모드는 이렇게 돌아가
일단 에란겔 맵에서만 할 수 있고, 하루에 3판까지만 플레이 가능하다. 솔로든 스쿼드든 1인 스쿼드든 상관없는데, 다 합쳐서 3판이다. 한 게임에 실제 플레이어는 12명까지만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 봇이다. TPP(3인칭)로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이런 건 다 된다
전적도 기록되고, 패스 미션이나 이벤트 미션도 할 수 있다. 배틀 스탯도 올라가고 BP랑 XP도 받을 수 있다. 관전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그냥 일반 게임이랑 똑같은데 봇이 많이 섞여있는 거라고 보면 된다.
봇들은 뭘 할 수 있나
봇들이 생각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다. 기본적인 걷기, 달리기는 당연하고 앉기, 엎드리기, 사격도 다 한다. 낮은 곳은 파쿠르로 올라가기도 하고, 수영도 하고, 낙하산도 타고, 아이템도 주워 간다. 앞으로는 기울이기나 점프, 렛지그랩(벽 잡고 올라가기), 수류탄 같은 투척 무기 던지기도 할 수 있게 업데이트 될 거라고 한다.

이럴 때 하면 좋다
초보자한테 진짜 좋다. 실제 플레이어랑만 붙으면 너무 빨리 죽어서 연습이 안 되는데, 봇이랑 하면 좀 더 여유 있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에임 연습하기도 좋고, 게임 감각 익히기도 좋다. 실제 매치랑 비슷한 환경이라서 연습하기에 딱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봇들이 멍청하지가 않다. 기본적인 움직임은 다 할 수 있어서 적당한 긴장감도 있고. 앞으로 더 똑똑해질 것 같으니까 연습용으로 정말 좋을 것 같다.
결국 봇전은 배그 입문하는 사람이나 실력 늘리고 싶은 사람한테 딱이다. 하루 3판이라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걸로 기본기 쌓고 실제 매치 가면 훨씬 수월할 거다. 특히 에임 연습하기 진짜 좋으니까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