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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해요 - 이유를 알아보자

by Relief Fund 2024. 11. 30.

아침에 손이 뻣뻣한 건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단순히 잘못된 자세로 잤을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건강 신호일 수도 있으니 원인을 찾아보자.

가장 흔한 원인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손목 터널에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인데, 특히 아침에 심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하고, 손목을 자주 꺾는 자세로 자면 더 심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병의 특징이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건데, 보통 3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양손이 대칭적으로 아프고 뻣뻣하다면 류마티스일 수도 있다.






잘못된 자세도 원인이다. 손을 베고 자거나 손목이 꺾인 채로 자면 혈액순환이 안 좋아져서 뻣뻣해진다. 팔을 접은 채로 자면 어깨도 뭉치고 손도 저리기 쉽다. 이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이 손상되어 손발이 저리고 뻣뻣해질 수 있고,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긴다.

간단한 해결책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을 천천히 접었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해주자.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자기 전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되고, 베개 높이도 적당히 맞추는 게 좋다.

컴퓨터 작업이 많다면 손목 받침대를 쓰고, 마우스도 인체공학적인 제품으로 바꾸자. 고무공을 쥐었다 펴는 운동이나 손목 들어올리기 같은 간단한 운동도 도움된다.

이런 관리를 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특히 양손이 모두 아프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다른 관절도 아프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자. 초기에 관리하면 그만큼 치료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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