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물 유심 대신 이심(eSIM)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드 꽂을 필요 없이 디지털로 다 되니까 편하긴 한데, 처음 설정할 때 좀 헷갈릴 수 있다.
기본적인 설정 방법
일단 설정 앱 열고 '연결' 아니면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기서 'SIM 관리자'나 'SIM 카드 및 모바일 네트워크' 찾아서 들어가면 'eSIM 추가' 같은 옵션이 보일 거다. 통신사에서 QR코드 받았으면 그걸 스캔하면 되고, 아니면 따로 준 코드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뭘 더 해야 하나
설치하고 나면 몇 가지 더 설정할 게 있다. 해외에서도 쓸 거면 데이터 로밍 켜두고, 기본으로 쓸 심을 이심으로 바꿔줘야 한다. 통화나 문자, 데이터 다 이심으로 쓰고 싶으면 기본 SIM을 이심으로 설정하면 된다.
주의할 점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면 설치가 잘 안 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폰이나 통신사가 이심을 지원하는 건 아니니까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중요한 건, 이심 프로필 지운다고 요금제가 해지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통신사에 따로 연락해서 해지해야 한다.
배터리 관리도 중요해
이심 쓸 때 한 가지 더 신경 쓸 게 있는데, 배터리 최적화 설정이다. 이심 관련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꺼지지 않게 배터리 최적화 예외로 등록해두는 게 좋다. 그래야 통신이 끊기지 않고 잘 된다.
결국 이심은 실물 카드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다. 처음 설정할 때만 좀 복잡하지 실제 쓸 때는 훨씬 편하다. 근데 혹시 설정하다가 막히면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게 제일 빠르다. 이심이 아직은 좀 생소한 기술이다 보니까 통신사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직접 물어보는 게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