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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견과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by Relief Fund 2024. 11. 25.

오래된 견과류, 정말 무서운 존재다. 예전에 반년 넘게 방치해둔 아몬드를 먹었다가 하루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던 경험이 있다. 견과류는 신선할 때는 최고의 건강식품이지만, 오래되면 최악의 독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곰팡이 독소다. 견과류를 잘못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기는데, 이게 굉장히 위험하다.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고 심하면 간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땅콩이나 브라질넛은 이 독소가 잘 생긴다.

두 번째는 산패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쉽게 산패된다. 산패되면 과산화물이 생기는데, 이게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만든다. 쉽게 말해 몸을 녹슬게 한다는 거다. 호두나 잣은 특히 산패가 잘 된다.

바로 나타나는 증상들도 있다:
- 심한 복통과 설사
- 구토와 메스꺼움
- 두통과 어지러움
- 알레르기 반응
- 입 안이 쓰고 텁텁한 느낌





장기적으로는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간 기능 저하
- 면역력 감소
- DNA 손상
- 세포 노화 촉진
- 만성 염증
- 암 발생 위험 증가

특히 이런 상태의 견과류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
- 곰팡이가 핀 흔적이 있는 것
- 비정상적으로 색이 변한 것
- 역한 냄새가 나는 것
- 끈적끈적하거나 기름기가 많은 것
- 맛이 쓰거나 텁텁한 것

만약 의심되는 견과류를 먹었다면:
1. 즉시 물을 많이 마신다
2. 활성탄을 복용한다
3. 구토감이 있으면 토하는 게 낫다
4. 설사가 심하면 수분보충을 충분히 한다
5. 증상이 심각하면 바로 병원에 간다

그래서 견과류는 이렇게 보관해야 한다:
-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 습기 차단을 위해 제습제 사용
- 개봉한 지 한 달 넘으면 버리기
- 구매할 때 제조일자 확인하기
- 대량 구매 말고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기

특히 이런 분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 임산부
- 어린이
- 노약자
- 간 질환이 있는 사람
- 면역력이 약한 사람

견과류별 보관 기간도 다르다:
- 호두: 냉장 1개월
- 아몬드: 냉장 3개월
- 땅콩: 냉장 2개월
- 잣: 냉장 1개월
- 캐슈넛: 냉장 2개월

재미있는 건, 견과류가 오래되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물에 넣어보는 건데, 신선한 견과류는 가라앉고 오래된 건 뜬다.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다. 물론 이건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참고는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견과류는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 조금 비싸더라도 소포장된 걸 자주 사서 빨리 먹는 게 건강에 이롭다. 아깝다고 오래된 걸 먹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의심되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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