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식초는 일반 식초의 장점에 파인애플의 영양까지 더해진 거라 효능이 꽤 특별하다. 특히 브로멜린이라는 파인애플 특유의 효소가 들어있어서 더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소화 개선 효과다. 브로멜린이 단백질 분해를 도와주고, 식초의 초산이 장내 유익균을 늘려준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파인애플 식초 한 잔이면 소화가 훨씬 수월해진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파인애플 자체가 지방 분해를 돕는 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식초의 체지방 감소 효과가 더해진다. 식전에 한 잔 마시면 포만감도 생기고 지방 축적도 줄일 수 있다.
피로 해소에도 좋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데,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더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바뀐다. 운동 후나 피곤할 때 마시면 회복이 빠르다.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의 항산화 물질과 식초의 미네랄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기미나 잡티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혈당 조절에도 좋다. 식초가 원래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파인애플의 식이섬유가 이를 더 강화한다. 당뇨 예방이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데 주의할 점이 있다. 파인애플 식초가 너무 신맛이 강하면 위나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꼭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조심해야 한다. 브로멜린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위장이 약한 사람도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좋은 재료로 만든 식초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파인애플이 주원료인지, 인공 첨가물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 식전 30분에 물에 희석해서 마시기
-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
-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해서 양을 늘려가기
- 꿀이나 과일청을 섞어서 마셔도 좋음
파인애플 식초로 음료만 만드는 게 아니라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고기 양념에 쓰면 맛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 생선 비린내 제거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