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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관련주 계엄령 상황과 맞물려 관심

by Relief Fund 2024. 12. 4.

한동훈 관련주들이 최근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한동훈의 강력한 반대 입장 표명 이후,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디티앤씨알오입니다. 이 회사는 이성규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서울대 법대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을 함께 다녔다는 점이 부각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지난 21일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상홀딩스와 그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도 주목받는 종목입니다.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부각되었고, 최근 거래일에 각각 15.09%와 23.92%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상홀딩스우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대상홀딩스의 2대 주주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파스넷은 신동훈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제27회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되며 14.26% 상승했고, 태양금속은 한우삼 회장이 한동훈과 같은 청주 한씨 집안이라는 점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노을은 이선진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법대 동문이자 컬럼비아 대학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방과 극동유화(조상준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동문이며 연수원 한 기수 차이), 한국수출포장(허정훈 대표이사가 한동훈과 현대고 동기동창), 토비스(안영수 감사가 한동훈과 서울대 법대 동문), 원익큐브(김영대 감사가 한동훈과 검사 시절 근무지가 겹쳐 친분 추정) 등이 한동훈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의 주가 상승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한동훈이 보여준 리더십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한동훈이 계엄 선포를 "위법·위헌적"이라고 규정하고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선언하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테마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련성이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보다는 인물 간의 학연이나 지연에 기반하고 있어, 실제 기업가치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어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들이 한동훈과의 관련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순히 테마에 따른 투자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재무구조 등 펀더멘털을 충분히 분석한 후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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