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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오입금(착오송금) 해결 가이드

Relief Fund 2024. 12. 29. 11:53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금액을 잘못 보내는 착오송금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보자.

즉시 취해야 할 조치

실수로 잘못 보냈다는 걸 알았다면 바로 은행에 연락해야 한다. 송금한 은행의 콜센터에 전화해서 착오송금 반환청구를 신청하면 된다. 은행에서 수취인에게 연락해서 반환을 요청할 것이다. 이때 수취인이 동의하면 쉽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수취인이 반환을 거부할 때

문제는 수취인이 반환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될 때다. 이런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착오송금 반환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금액이어야 하고, 송금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적인 부분

알아둬야 할 것은, 은행이 수취인의 동의 없이 임의로 돈을 돌려줄 수는 없다는 점이다. 한편 수취인이 잘못 들어온 돈인 줄 알면서도 사용하면 횡령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법적 조치까지 가는 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예방하는 방법


1. 이체 전 확인사항
- 수취인 이름 꼼꼼히 확인하기
- 은행명이 맞는지 체크하기
- 계좌번호 다시 한 번 확인하기
- 송금 금액 정확히 입력했는지 보기

2. 안전한 이체 방법
- 자주 쓰는 계좌는 즐겨찾기 해두기
- 처음 보내는 계좌는 소액으로 테스트해보기
- 큰 금액은 분할해서 보내기
- 지연이체서비스 이용하기

3. 지연이체서비스 활용
이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이체 후 3시간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큰 금액을 보낼 때는 특히 유용하다.

실수했을 때 주의사항

- 당황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기
- 정확한 거래내역 확보해두기
- 은행과의 연락 기록 보관하기
- 수취인과 직접 연락할 때는 녹음하기
- 법적 조치 가능성 고려해서 증거 수집하기

자주 하는 실수들
- 비슷한 계좌번호 착각
- 금액 단위 실수
- 받는 사람 이름 확인 안 함
- 은행명 잘못 선택
- 자리수 입력 오류

이런 실수를 예방하려면
- 급하게 이체하지 않기
- 조용한 환경에서 이체하기
- 다른 일 하면서 이체하지 않기
- 피곤할 때는 큰 금액 이체 피하기
- 중요한 이체는 두 번 확인하기

결론적으로 계좌 오입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아두면 좋다. 특히 큰 금액을 보낼 때는 더욱 신중하게 확인하고, 가능하면 지연이체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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