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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코인,주식

ISA 만기 해지 또는 유지? 실수 없이 세제혜택 받는 방법

by Relief Fund 2025. 2. 2.

ISA를 해지할 경우 연금저축계좌(IRP)로 이전하면 추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만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지, 해지 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정말 혜택이 있는지 이런 부분이 헷갈릴 수 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 보겠다.



1. ISA의 만기 개념, 의무가입기간과 다르다


ISA를 개설하면 보통 3년(서민형은 5년) 동안 의무가입기간이 설정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ISA 만기 = 3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ISA의 만기는 본인이 직접 해지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된다. 즉, 계좌 개설 후 의무가입기간인 3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해지가 가능하지만,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 계속 투자할 수 있으며 세제 혜택도 유지된다.

즉, ISA의 "만기"란 사용자가 직접 해지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3년이 지났다고 해서 자동으로 계좌가 종료되지 않으니, 본인의 투자 계획에 따라 유지할지, 해지할지 결정하면 된다.


2. ISA 해지 후 연금저축(IRP)로 이전하면 세제혜택 받을 수 있다?


ISA 계좌를 해지하면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로 이전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SA를 해지한 후 연금저축 또는 IRP로 이전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면 400만 원 한도(퇴직연금 포함 시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IRP로 이전하면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 가능하다. 또한 연금저축계좌는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연금저축으로 이전한 금액은 55세까지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ISA에서 해지 후 연금계좌로 옮긴 금액은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하며, 중도 인출 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연금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즉, ISA 계좌에서 해지한 금액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5세 이전에는 인출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3. ISA 해지하지 않고 유지해도 괜찮을까?


ISA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특히 비과세 혜택이 아직 남아 있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ISA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경우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비과세 한도가 남아 있을 때 ISA를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ISA는 5년 이상 유지하면 투자 수익 중 일정 금액(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비과세 한도를 다 채우지 않았다면, 추가적으로 투자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둘째, 자금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는 점도 ISA를 유지하는 장점이다. ISA를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지만, 연금저축이나 IRP로 이전하면 55세 이전에는 인출이 불가능해진다.

셋째, 계속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ISA는 해지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 가능하며, ETF, 주식,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 계획이 있다면, ISA를 유지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즉, ISA 계좌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비과세 혜택을 모두 활용한 후 해지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다.


4. ISA 해지 후 연금계좌로 이전 vs 유지,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ISA를 해지해서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것과 유지하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까?

해지 후 연금저축(IRP)로 이전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지만, 55세까지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연금 자산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ISA를 그대로 유지하면 비과세 한도 내에서 계속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므로, 유동성이 높은 투자 방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즉,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유동성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반면 ISA를 유지하면 계속 투자할 수 있지만, 연금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는 어려운 점을 고려해야 한다.



5. 결론: ISA 만기 후 가장 좋은 활용법


ISA는 만기가 도래해도 해지하지 않으면 계속 유지되며, 비과세 한도가 남아 있다면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ISA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과세 한도가 아직 남아 있는 경우,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하고 싶은 경우 ISA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ETF나 주식 등 다양한 투자 방법을 활용하면서 세제 혜택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 ISA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반면, ISA를 해지 후 연금계좌(IRP)로 이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첫째, 연금저축/IRP로 세액공제 혜택(최대 700만 원)을 받고 싶다면 해지가 유리하다.
둘째,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으로 수령할 계획이 있다면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셋째,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것이 목표라면 ISA를 해지하고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것이 적합하다.

결론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다 활용한 후 해지하고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다.

ISA 계좌를 잘 활용하면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테크가 가능하다.
만기 후 해지할지 유지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본인의 투자 계획과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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