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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우유 궁합 - 좋을까 안좋을까? 커피에 우유를 타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카페라테나 카페오레가 건강에 좋을까? 우유를 타면 카페인 흡수가 달라질까? 의외로 재미있는 사실들이 있다. 우유를 타면 위에 덜 자극적이다. 블랙커피가 속쓰림을 유발한다면 우유를 타서 마시는 게 좋다. 우유의 단백질이 커피의 신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실 때는 우유를 넣는 게 위장을 보호하는데 도움된다. 카페인 흡수 속도도 달라진다. 우유를 넣으면 카페인이 천천히 흡수되어서 각성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대신 블랙커피처럼 빠른 각성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실 때는 오히려 이게 장점이 될 수 있다. 다만 우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우유.. 2024. 11. 14.
비타민과 커피 같이 먹어도 되나요? 궁합 안 맞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비타민을 커피와 함께 먹는데, 이게 의외로 좋지 않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비타민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B군과 철분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절반 이상 떨어진다. 게다가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서 수용성 비타민이 빨리 빠져나가게 만든다. 비타민B, C 같은 수용성 비타민들은 체내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커피를 마시면 이 과정이 더 빨라진다. 결국 비싼 돈 주고 산 영양제가 제대로 흡수되지도 못하고 몸 밖으로 나가는 셈이다. 철분은 더 심각하다.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철분 흡수율이 40%나 떨어진다고 한다. 빈혈이 있는 사람이 철분제를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건 정말 피해야 할 조합이다. 차라리 비타민C가 든 음료와 함께 먹는 게 훨씬 효과.. 2024. 11. 13.
일본의 장애인 배려 복지정책 일본에 여행 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었다.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했지만 일본은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는 게 느껴졌다. 특히 도쿄 지하철을 타면서 놀랐던 경험들을 토대로 일본의 장애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려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정책이다. 말 그대로 장애물을 없애자는 건데, 단순히 경사로만 설치하는 게 아니다.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는 기본이고, 플랫폼과 전철 사이 틈이 거의 없어서 휠체어가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심지어 시각장애인을 위해 바닥에 점자블록을 깔 때도 방향에 따라 색깔을 다르게 한다. 노란색은 직진, 파란색은 방향 전환이라고 한다. 이런 섬세함이 참 대단하다. 재미있는 건 '헬프마크'라는 제도다. 심장병이나 내부.. 2024. 11. 7.
2024년 국세환급금 찾기 -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국세환급금이란 무엇일까요? 국세라는 것은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같은 것을 말합니다.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하죠. 납세자가 실제로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낸 경우 정부가 돌려주는 금액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과다 납부한 경우 -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환급 대상이 된 경우 - 세금 계산 오류로 인한 과다 납부 - 법령 개정으로 인한 세금 감면 등 와 같은 일 때문입니다. 보통은 자동으로 지정한 계좌로 환급이 되고, 그래서 신경을 안써도 되지요. 그러나 일부 경우는 숨은 환급금이라고 해서, 직접 신청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계좌 정보가 변경되거나 하는 경우죠. 이 돈을 못 받고 국고로 회수되기도 하는데요. 혹시 모를 숨은 금액을.. 2024. 7. 21.